라이팅 | 랜더링

[Maya] 라이팅 (6) -Badger 라이팅 -

by MoGL3D 2017. 12. 13.

(6) -Badger 라이팅 -


badger 라이팅은 얼굴에 일자로 강한 음영을 그려내는 라이팅 기법이다. 단호한 결심이나 비장한 각오를 나타낼 때 사용한다. 필자는 벳져 라이팅을 헬스장 라이팅이라 부른다. 


badger라이팅은 주로 스포츠 빅메치를 드러낼 때 사용한다. 특히 UFC처럼 1:1로 격투를 벌이는 스포츠에서는 '단호한 결심'이 이미지에서 뿜어져나와야 하기 때문에 badger 라이트는 필수다. 아래 사진을 보면, badger라이팅 느낌을 순식간에 알 수 있다.


고객의 각오를 강요(?)하는  헬쓰 광고에도 badger 라이팅을 사용한다. badger 라이팅은 'Double Back Lighting"이라고도 부르는데, 강한 back라이트를 뒤에 2개 놓고, 라이트를 교차시켜 주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인물 라이팅의 마지막 편인 'badger 라이팅'을 마야에서 구현해보자.


1:: 『 Back-Light 배치 』

아래처럼  Back-Light로 강력한 Spot 라이트 2개를 빛이 서로 교차하도록 배치한다. 아래 사진에는 반사광(Area 라이트)까지 미리 배치했지만, 먼저 반사광은 off 시키고, Spot 라이트로 벡라이트를 형성하도록 테스트한다.


2:: 『 중간 그림자 만들기 』

이마의 중심부에서 미간 ~ 목까지 일직선으로 그림자가 내리 꽂히도록 Spot 라이트를 계속 움직이며 교차시킨다. Back라이트인 Spot라이트를 계속 이동시키면서 각도를 조절하다보면, 아래처럼 강력한 일직선의 그림자가 얼굴에 나타난다.


3:: 『 반사광 생성하기 』

Spot 라이트로 일직선의 그림자를 만들었다면, Arnold Area라이트로 반사광을 만든다. 반사광의 위치는 감으로 적당히(?) 위치하도록 한다. Hard 라이트가 필요한 경우에는 반사광 수치를 낮추고, 의지를 보여주는 느낌으로 가려면 반사광을 조금 더 올려준다.


4:: 『 최종 랜더링 』

사실 크게 강력해보이지 않는다. 기존의 랜더링 이미지보다 실사감이 떨어져 보인다. 중간 그림자를 강하게 표현해야만 실사감이 살아날 듯 하다. 하지만 해당 캐릭터는 모자 때문에 이마를 중심으로 강한 그림자를 나타내기 힘들다. 이럴 경우, 라이트를 좀더 아래에서 위로 조명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코를 중심으로 그림자 직선은 잘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