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nold5.4가 출시(2019.7.31)된 지 3개월이 지났다. 아마도 Maya유저라면, 최근 리얼타임 랜더링을 기반으로 하는 흐름에서 arnold 5.4를 많이 고려했을 것이다. 2019년 3월, Arnold는 arnold GPU를 공개했고, OpenGL을 기반으로 CPU성능이 메인이었던 Maya의 랜더링 시스템 역시 GPU가속으로 방향이 변할 수 있음을 알렸다.
[Arnold GPU]
그리고 7월달에 정식으로 arnold 5.4가 출시됐다. Arnold 5.4에서는 Clip Geo쉐이더를 새롭게 공개했다. Clip Geo쉐이더는 '3D 레이어 마스크'라 할 수 있다. 'Clip Geo'쉐이더를 사용하면 마치 포토샵에서 2D 레이어를 편집하듯이 3D 쉐이더를 마스크로 처리할 수 있다.
[Autodesk 사내 아티스트, Lee Griggs의 랜더링 작품]
위의 랜더링 이미지를 보자. 마치 초현실주의 작품처럼 얼굴의 특정부위가 지워져있다. 3D Mesh는 전혀 손을 대지않고, 오직 Clip Geo쉐이더의 기능만으로 특정 부위를 투명하게 처리했다. Clip Geo쉐이더는 영화의 특정씬을 표현하거나 특히 건축물의 구조를 설명할 때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령,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와 같이 변하는 금속을 표현할 때, Clip Geo쉐이더의 마스킹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 Clip Geo와 같은 쉐이더는 과도한 특수효과로 인한 과한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기에 향후 사용분야가 꽤 많지 않을까한다.
단, Arnold GPU기능과 쉐이더를 완벽하게 활용하려면, NVidia GPU를 탑재한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현재는 NVidia의 RTX계열의 그래픽카드가 이상적인데, 단순히 취미로 CG를 한다면 비추천이다. 가령 RTX2070 이상을 설치하더라도 파워만 800W 정도가 필요한데, 이는 가격, 유지비 면에서 다소 과도하다. 차라리 CPU기반의 랜더링으로 버티면서 RTX가 보편화되길 기다리는 편이 좋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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