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레이어 활용-


 마야에서 AOV랜더링을 하는 큰 목적 중의 하나가 '매트 레이어 활용'이다. 특정 오브젝트의 색이나 빛감을 변경해야 할 때, 매트레이어가 있다면 콕 집어서 합성을 할 수 있다. 채널을 중심으로 활용하는 Nuke에서는, 매트레이어를 다루기가 간단하며, 무엇보다도 가독성이 높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매트레이어를 활용하고, 설정하는 방법에 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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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hannelMerge노드 활용

먼저, shuffleCopy노드로 각 매트 레이어의 채널들을 모두 뽑아냈다는 전제하에 시작한다. (채널합성 첫번째 포스팅 참고)


매트 레이어에는 R,G,B채널이 있기 때문에 grade노드나 기타 색조절 노드로 직접 채널을 선택해서 컨트롤 가능하다. 하지만 동시에 여러 오브젝트들에 영향값을 설정하려면, channelMerge노드로 여러 매트의 채널들을 동시에 뽑아내야 한다.


아래사진처럼 channelMerge노드를 생성하고, A채널과 B채널에 들어올 매트 레이어의 채널을 선택한다. output은 rbga alpha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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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rade노드 생성 

grade노드에서 마스크로 rbga.alpha값을 선택한 후에 gain값이나 기타값을 조절해준다. (아래는 실험이니만큼 과장된 수치를 넣었음) 위에서 채널머지노드의 output값을 'alpha'로 설정했기 때문에 grade노드의 마스크로 선택한 rgba.alpha값에 따라서 조절이 가능하다.


색상을 과감하게 변경하고 싶다면, hueshift노드로 색을 변경해보자. (마스크로 rbga.alpha값을 받는 부분을 기억하자) 마스크 채널로 alpha만 선택한다면 어떤 부분합성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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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일 채널 조절하기 

매트레이어에 있는 하나의 채널값을 조절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Nuke는 node구조이기 때문에 아래처럼 설명탭을 만들고, 해당 grade노드나 기타 색조절 노드의 마스크 기능을 활용하면 바로 조절가능하다. 참고사항으로, 후보정 작업에서는 노드가 수백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탭을 정하고, 이름과 색을 적절하게 지정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중간에 아파트 동의 색을 변경하고 싶다면, 위에서 지정한 hueshift 노드를 조절하면 된다. [중간에 있는 아파트동 채널을 선택하고 녹색으로 변경한 모습]


 Nuke채널합성 포스팅 6개를 정리하면서 느낀 점은 결국 'Maya 랜더링의 중요성'이다. Maya에서 얼마나 많은 매트 레이어를 생성했느냐에 따라서 Nuke에서 할 수 있는 후반 채널합성 작업의 퀄러티가 달라진다.  


가령, 폭발씬이 있다고 하자. 


 마야에서 많은 오브젝트들을 매트레이어로 설정하면서 부지런히 랜더링을 했느냐에 따라서 폭발 이후의 무너진 건물의 모습이 달라진다. 알파채널을 많이 만들 수 있을수록 여러개의 부서진 건물모습을 편집해서 갖다 붙일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 부지런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