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AMD는 무료 GPU기반 랜더링 엔진, 'Radeon ProRender'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후 ProRender는 꾸준히 발전하면서 기존 랜더러의 존재감을 서서히 지워나가고 있다. 아마도 전면 '무료'라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이 아닐까한다.
그동안 랜더러 기능의 발전은 그래픽카드의 발전속도에 따라 발전했는데 2년 사이 특이점이 온 듯하다. cpu쓰레드 중심으로 인텔이 주도했던 랜더링 프로세스가 GPU중심으로 바뀌면서 '실시간 랜더러'방향으로 흐름이 변한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인텔이 내걸었던 제품개발주기 16개월을 NVIDIA가 6개월로(GPU) 단축하면서 발생한 결과다.
'실시간 랜더링'과 연관된 프로세스는 분명 CG업계를 새로운 시대로 끌고갈 것이다. 이제 Maya, Max, Blender, C4D와 같은 CG 소프트웨어의 경쟁상대는 게임엔진이다. 게임엔진은 태생 자체부터 실시간 랜더링 기반이었으며, 점차 엔터테인 기능을 강화하는 추세에 있다.
만일, 모바일계통의 OpenGL ES나 이를 변형한 WebGL이 더 발전한다면, 분명 이 분야는 인공지능까지 접목될 수 있다. 앞으로 단순반복 작업은 점차 사라지고, IOT+ ML kit(인공지능)가 대신할 분야가 증가할 것이다.
그리고 Radeon ProRender는 '실시간 랜더링' 전쟁에서 Autodesk가 던진 승부수다. 이는 PC기반, 전문가를 타겟으로 하고 있는 autodesk가 더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아마도 지금 Autodesk내부에서는 파이썬과 OpenGL ES를 기반으로 WebGL에 대응하는 실시간 CG툴을 개발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어쨌든 실시간 랜더링 추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했기에 Radeon ProRender를 테스트해봤다. 하지만 그 결과는 알 수 없었다. AMD프로랜더 지원 그래픽카드 목록에 w5000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에러와 쉐이더 등이 인식되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5년전 거금을 들였던 그래픽카드를 드디어 보내야할 때가 온 듯하다. 일단 AMD측이 제시하는 그래픽카드 지원목록은 다음과 같다.
[AMD프로랜더 그래픽카드 지원목록]
출처 : https://www.amd.com/ko/support/certified-drivers?f%5B0%5D=application%3AAlias%20Automotive&f%5B1%5D=application%3AAutoCAD%20Electrical&f%5B2%5D=application%3AMaya&f%5B3%5D=application%3APro/ENGINEER%20Wildfire&f%5B4%5D=application%3ASonar%20X3%20Producer%20X3E&f%5B5%5D=application%3ATecnomatix&f%5B6%5D=os%3A1561&f%5B7%5D=software_vendor%3A1646&f%5B8%5D=video_card%3A4601
유투브나 AMD ProRender관련 구글링 기사를 살펴보면, ProRender의 기능과 쉐이더는 꽤 괜찮게 보인다. 그래서 AMD ProRender가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를 갖고 있다면 아래 사항에 따라 ProRender성능을 테스트해 보기를 추천한다.
FirePro wx계열이 아마도 전기세 효율에 있어 가장 좋을 듯하지만 R9 280X 이상되는 성능이라면 테스트는 가능할 듯하다.
1 AMD프로랜더 다운로드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AMD프로랜더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Down링크 : https://www.amd.com/en/technologies/radeon-prorender-downloads
현재(2019.11) 2.7버전까지 출시되었고, Maya 2018, 2019를 권장한다. 그리고 설치 중 아래와 같이 Activation Key를 요구한다면, 'Register'버튼을 클릭한다.
'Register'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처럼 AMD측에 고객정보를 입력하는 설문지가 나타난다. 간략하게 정보를 입력하고, submit을 클릭하면 Activation key를 얻을 수 있다.
Activation Key를 넣은 뒤, 계속 진행한다.
2 Maya설정
마야를 시작해보자. 만일 ProRender와 Material을 모두 설치했다면, 아래와 같이 prorender 도구상자가 나타난다. (Material은 Prorender 설치시 옆에 링크가 있음)
window메뉴의 plug-in manager에서 prorender의 loaded를 모두 체크해준다.
render세팅(prorender의 톱니모양 아이콘)에서 system -> viewport & thumbnail로 랜더링 방식을 변경한다. 해당 설정을 'Viewport'로 한 상태에서 랜더링 버튼을 클릭하면 에러가 발생한다. 뷰포트로 설정했다면 '실시간 랜더링'이 최총 아웃풋이 된다.
마지막으로 Effects항목에서 Sky라이팅 혹은 IBR을 설정한다. IBR은 HDRI이미지를 광원으로 사용하며, HDRI이미지를 배경 이미지로 설정해주면 된다.
모델링을 import하고(현재 간단하게 torus생성), renderer -> Radeon ProRender로 변경한다.
현재 테스트 컴퓨터에 설치된 그래픽카드는 FirePro w5000이다. 개인적으로 AMD측에서 권장하는 그래픽카드는 최소 wx3100이상은 되어야하지 않을까한다. w5000수준으로는 실시간 랜더링이 거의 불가능하며, 아래와 같이 검은 뷰포트 창만 나타날 뿐이다.
w5000 그래픽 드라이버를 새롭게 업데이트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래와 같은 퀄리티가 최종 아웃풋이다. 실시간 랜더링이라 볼 수도 없고, 또 반은 날아가고 없다.
AMD ProRender를 좀더 깊게 살펴보고 싶었지만, 그래픽카드가 받쳐주지 않는 상태에서는 그림의 떡이다. FirePro wx3100 이상, 라데온RX계열 중에서 Vega 혹은 590이상만 되면 부드럽게 실시간 랜더링이 되지 않을까한다. 아직 firepro w5000이 생생한 관계로 급히 그래픽카드를 구입할 이유는 없어보인다. 또, arnold랜더러도 충분히 빠르고 강력하기 때문에 ProRenderer로 굳이 갈 이유는 없다.
하지만 wx계열 혹은 RX vega가 있다면 ProRenderer를 사용할 것 같다. CG제작자에게 있어 실시간 랜더링은 충분히 매혹적이다.
[ProRenderer 매뉴얼]
https://radeon-pro.github.io/RadeonProRenderDocs/index.html
https://drivers.amd.com/relnotes/radeon-prorender-for-maya.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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