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News

인공지능으로 배경사진 제거하기

by MoGL3D 2019. 11. 2.

A.I가 활성화되면서부터 기계적인 디자인 작업은 점차 프로그래밍 분야로 넘어가고 있다. 창의적이라 여겨지는 디자인 작업에는 의외로 단순,반복적인 부분이 넘쳐난다. 2D 분야라면 마키작업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고, 3D 분야는 모델링의 토폴리지 작업이다. 이 중에서 마키작업은 벌써부터 A.I가 점차 한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remove.bg라는 사이트는 간단하게 이미지의 배경을 지워준다. 사용법은 놀라울만큼 간단한데, 이미지를 끌어다놓으면 끝이다.

 

 원본사진

 끌어다넣기

 


 


배경이 제거된 사진은 크기를 편집할 수 있고, 다른 배경을 즉석으로 넣는 것도 가능하다. 


자신이 원하는 배경을 선택해서 넣을 수도 있고, remove.bg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배경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Erase/Restore 기능을 활용해서 간단한 글씨를 넣을 수도 있다. 


인물사진에서 배경을 제거하는 원리는 향후 더욱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포토샵의 매트페인팅이나 Nuke합성에 익숙한 디자이너(특히 Nuke)들은 아래 사진을 보면 원리를 대략적으로 이해할 것이다. 

 

CG합성툴에서 간단하게 배경을 제거하는 방법은 다음 3가지가 대표적이다.

1] Contrast, Bright 등 대비차를 활용해서 알파값을 분리하는 방법

2] 카메라 필터의 Depth값에 따라 벡터값을 다르게 설정해서 분리하는 방법

3] blur효과가 있는 부분을 따로 분리하는 방법


디자이너들은 대비차, Depth(벡터), Blur 이 세가지로 배경과 근경 혹은 인물을 분리한다. 그리고 최근 딥페이스와 같은 안면인식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A.I역시 위의 3가지 방법을 효율적으로 섞을 수 있게 되었다.    



만일 사람이 인식하는 단어를 컴퓨터가 이미지로 저장된 데이터와 비교하는 피드백 과정을 반복(기계학습)하게 된다면, 곧 사람뿐만 아니라 특정 오브젝트만을 사진에서 뽑아내는 작업도 가능할 것이다. 게다가 디자이너의 학습 데이터까지 A.I가 반복하게 된다면, 앞으로는 디자이너의 '개성'만이 최고의 경쟁우위가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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